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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세 VR이란 무엇인가?

Apr. 20. 2016

직접 가보지 못하는 곳을 내 방에서 체험할 수 있다?

상상만 해온던 일들을 현실로 이룰수 있는 기술. Virtual World 가 이제 눈앞에 다가왔다.

 

요즘 업계에서 VR(Virtual Reality) 이란 말을 여기저기서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새로운 사업을 준비중인 기업들 역시 너나 할 것 없이 VR 산업에 뛰어 들고 있으며, 신규 업체들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VR 이란 기술은 존재해 왔는데 왜 갑자기 급부상 하게 되었을까요? VR 산업이 영상 업계에 미치게 될 영향은 얼마나 될까요?

1. VR(가상현실)이란?

사실 VR 이란 개념이 등장한 것은 꽤 오래전에 일이었습니다. 흔히 '가상현실' 이라 불리는 것으로 가상적(virtual) 이란 "본질적으로 결과적으로는 존재하지만 형상적으로는 인지되거나 인정되지 않는"을 의미합니다.

 

현실(reality) 이란 "실제적인 사건, 존재자, 또는 사태(a real event, entity, or state of affair)"를 의미하며 이를 결합해 "결과적으로는 실재하나, 사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사건이나 존재"를 뜻하는 것을 가상현실이라 말합니다.

 

가상현실이라는 말 자체는 재즈 음악가인 레이니어(Jaron Lanier)가 1986년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Visual Programming Languages 라는 회사를 차리고 기존의 언어나 기호 이외의 의사소통 기구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데이터 장갑,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 이하 HMD), 데이터 옷 등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가상현실의 핵심은 같은 장소에 있지 않은 사람들이 동일한 공간 내에서 서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인공적인 세계에 거주하며 실재를 즉흥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크뢰거(Myron W. Krueger)가 주장한 인공현실(Artificial Reality; 이하 AR)은 움직임을 카메라 등으로 추적하여 투사시켜 신체의 움직임과 관련되는 전자적 이미지들을 보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VR 세계는 현실이 아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시각과 청각을 주변으로 부터 차단시키고 생성되어진 감각 경험을 통해 강한 몰입감을 주게 됩니다. 이런 기술은 예술과도 밀접한 연관을 주게되고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게 하여 보는이를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인 참여자로 만들어 주게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현대의 예술과 미학 가상현실 부분발췌

2. 왜 VR인가?

이런 VR 기술이 갑자기 각광을 받게된 배경은 과거에 불가능 했던 기술적 발전도 있지만 새로운 세계를 개척 하려는 움직임이 전보다 심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영상매체는 FHD 를 넘어 UHD(4K) 시대로 접어들고 있고 사람들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 오감을 사용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시각과 청각이 주로 사용되는 VR 경험이 다시 고개를 드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VR 의 관심이 집중되며 많은 VR 기기 들이 등장하고 있고,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진것도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던 HMD 기기를 스마트폰만 있으면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VR 체험을 할 수 있게된 것이죠.

3. VR산업은 영상 업계에 영향을 줄까?

지난해 페이스북의 창시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360도 영상 론칭을 밝히며 북한의 360도 영상을 올려 화제를 낳았습니다. 주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360도 동영상이란 영상을 찍고 카메라를 움직이는 것과 같은 새로운 경험이다." 라고 밝히며 "보고 있는 장면의 일부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구글에서는 유튜브를 통하여 360도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네이버 역시 360도 동영상 플랫폼 대열에 뛰어들어 모바일이나 PC 에서도 간접적으로 VR 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졌습니다.

 

최근 월트디즈니는 VR의 스타트업 기업인 '전트'에 엄청난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였다고 밝혔으며, 디즈니 테마파크의 VR활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또한 LA필하모닉 교향악단과 폴 매카트니는 VR로 클래식음악 및 콘서트를 대중에게 전달하여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직접 방문하여 듣지 못하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가상현실로 장애를 극복하고,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클래식과 콘서트를 전달할 것 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이미 많은 컨텐츠들이 VR접목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에도 여러 업체들이 360도 영상제작 경쟁에 나서는등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성비 좋은 VR기기가 보급이 된다면 시장은 더욱 커지게 되겠죠.

 

항간에서는 이렇게 빠른 VR 보급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생생한 체험을 강조하는 VR기기 특성상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컨텐츠를 접할경우 훨씬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등급 심의 단체들이 등급을 재한하는 것을 재고 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VR기기가 가장 많은 성장을 이루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직은 생소하지만 곧 스마트폰 처럼 대중화 될날이 머지 않은것 같습니다.

작성자 : 세이브에즈 김남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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